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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 구형 휠체어리프트 대책 세워라” |
| 작성자 |
남구장복 |
작성일 |
2008-08-09 |
조회수 |
3609 |
“국토해양부, 구형 휠체어리프트 대책 세워라”
정하균 의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강력 질타
친박연대 정하균 의원이 지하철역에 설치되어 있는 구형 휠체어리프트에서 장애인들이 떨어져 죽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에서 즉각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30일 촉구했다.
정 의원은 30일 오전 국토해양부를 대상으로 열린 민생안정특별위원회 5차 회의에서 “지난 4월 18일 수원시 화서역에서 한 장애인이 휠체어리프트를 타다가 중상을 입고 끝내는 숨을 거둔 사건이 있는데 알고 있느냐? 그 장애인이 추락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질타했다.
정 장관이 “신문에서 봐서 알고 있다. 옆에서 요원들이 제대로 보조를 해드렸다면 이런 일이 안 났을 텐데 그런 것들이 부족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하자, 정 의원은 “옆에 보조원이 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구형리프트 우리가 일명 살인기계라고 말하는 건데 그것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구형리프트를 신형리프트로 바꾸는 것이 아닌 모두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는 2013년까지 점진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나 그 때까지 시간이 걸리니 우선 신형리프트를 바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장관님 차 바닥에 발이 빠지는 구멍이 생긴다면 예산이 확보 안됐으니 확보 될 때까지 기다리겠나”라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동권은) 장애인에게는 생존권”이라며 “움직여야 뭐든지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충분히 생각해 전국에 있는 휠체어리프트를 신형으로 빨리 교체하고 예산이 되는대로 엘리베이터로 바꿔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맹혜령 기자 ( behind81@ablenews.co.kr )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8-07-30 14: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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